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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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코엔트랑 "이적 첫 선택은 레알"

기사입력 2011.06.01 02:05 / 기사수정 2011.06.01 02:05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최근 이적설에 휩싸인 파비우 코엔트랑이 변함없이 레알 마드리드행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벤피카의 레프트백 코엔트랑은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이적을 할 경우 첫 선택은 레알"이라 밝히며 레알행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겠다고 얘기했다. 코엔트랑은 레알 마드리드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맨유등 여러 빅클럽이 관심을 갖고 있는 선수다.
 
코엔트랑은 왼쪽 윙포워드로 시작했으나 앙헬 디 마리아의 존재로 인해 레프트백으로 전향한 선수다. 레프트백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공격력을 갖고 있는 코엔트랑은 소속팀인 벤피카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국가대표에도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코엔트랑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경우 자신을 레프트백으로 밀어냈던 디 마리아와 재회하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엔 이미 호날두와 좋은 호흡을 보이는 브라질 출신의 레프트백 마르셀루가 있다. 또한 맨유에는 유럽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한명인 에브라가 버티고 있다. 코엔트랑은 빅클럽으로 이적할 시 레프트백 경쟁이 힘들 것이라는 마르카의 질문에 "수비든 공격이든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상관없다"며 포지션에 상관없이 빅클럽으로의 이적을 꿈꿨다.
 
현재 코엔트랑의 에이전트는 조르제 멘데스다. 그는 포르투갈 대표팀이나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에이전트로 유명하다. 멘데스는 호날두, 페페, 디 마리아, 심지어 무리뉴 감독의 에이전트까지 맡고 있다. 최근 레알의 대표적인 영입 전략인 포르투갈 컨넥션의 중심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멘데스의 존재와 코엔트랑의 강한 의지로 인해 코엔트랑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점점 힘을 얻고 있다.
 
문제는 이적료다. 현대 축구에서 귀한 왼발 레프트백이라는 점과 강팀들의 관심은 코엔트랑의 몸값을 천정부지로 높이고 있다. 또한 코엔트랑의 소속 구단인 벤피카 역시 이적이 성사될 경우 엄청난 금액을 끌어들이겠다는 자세이기 때문에 그의 이적에는 적지않은 걸림돌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C) 벤피카 공식 홈페이지 캡쳐]


유형섭 기자 SPOR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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