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울산, 권동환 기자)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통산 175번째이자 이번 시즌 첫 동해안 더비를 시작한다.
울산과 포항은 22일 오후 4시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울산은 현재 승점 18(6승1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포항은 승점 15(4승3무)로 울산을 추격하고 있다.
울산은 4-2-3-1을 내세웠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이명재,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가 수비진을 구성한다. 3선엔 이규성과 박용우가 출전. 2선은 바코, 황재환, 루빅손이 맡았다. 최전방 원톱 자리엔 주민규가 이름을 올렸다.
포항도 4-2-3-1로 맞섰다. 황인재가 골문을 지키고, 심상민, 그랜트, 하창래, 박승욱이 수비진을 형성한다. 3선은 신광훈과 오베르단이 지키고, 2선엔 김승대, 고영준, 김인성이 배치. 최전방에서 제카가 울산 골문을 노린다.
공교롭게도 울산과 포항 모두 이번 시즌 선두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특히 두 팀 모두 7경기 동안 6실점만 허용하면서 최소 실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짠물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두 팀이 맞붙게 된 가운데 175번째 동해안 더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