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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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박승민과 재혼 이유? "첫째 딸에게 친아빠처럼 잘해줘" (고딩엄빠3)[종합]

기사입력 2023.04.19 23:5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고딩엄빠3' 김지영이 박승민과 재혼한 이유를 밝혔다. 

19일에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4회에서는 18세에 엄마가 된 김지영이 재혼한 남편 박승민과 함께 7세·1세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18세에 엄마가 된 김지영은 전화 집착으로 인한 싸움과 우울증으로 인해 첫 번째 남편과 파탄을 맞이했다. 이후 친구로 인해 박승민을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김지영은 "저도 처음부터 집착했던 건 아니다. 근데 승민이가 뭐만 하면 거짓말을 자주 한다. 예를 들어 친구랑 카페에서 커피를 먹고 있으면 그대로 말하면 되는데 아닌 적도 있었다"라며 "거짓말이 너무 반복되다 보니 신뢰가 없어진 거 같다"며 집착하기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MC 하하가 "저도 그래서 들킬까봐 거짓말을 아예 안 한다. 티가 나니까. 그냥 솔직하게 말하면 되지 않냐"고 하자 박승민이 "꼬치꼬치 캐묻는 게 귀찮다"고 답했다. 

박승민은 "어느 날 와이프가 갑자기 혼인신고를 하러 가자고 하길래 그때 당시 (19년 5월) SNS에서 가상 혼인신고가 유행했는데 그거인 줄 알고 따라갔는데 진짜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당시에는 혼인신고를 할 마음은 크게 없었는데 계획 없이 한 거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 말에 하하가 "이게 말이 되냐고? 만우절도 아니고 뭐야"라며 모두 기가 막힌 웃음을 뱉었다. 

이어 김지영, 박승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들 부부의 잠든 침실 옆에는 김지영이 박승민과 재혼 후 태어난 딸 박하은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지영은 "하은이가 태어났을 때는 3kg로 정상체중으로 태어났는데 분유를 굉장히 많이 먹더라. 평균 또래보다 너무 잘 먹는다. 제 생각에는 남편을 닮지 않았나"라고 말하며 13개월 차에 현재 15kg라고 밝혔다. 



아침부터 박하은은 분유를 거침없이 원샷하기 시작했고, 그의 미소에 출연진들 모두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그때, 김지영이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첫째 딸 6살 박하율이 등장했다. 김지영은 "저한테 하율이는 제일 소중한, 보물같은 존재고 없으면 안 되는 그런 존재다"라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반면, 남편 박승민은 여전히 숙면 중이었고, 박하율이 동생 박하은을 놀아주는 사이 김지영은 능숙하게 아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후 김지영은 잠든 박승민을 깨우며 뽀뽀해달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영은 박승민과 재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하율이를 처음 보여줬는데 하율이한테 진심으로 잘해주고 하는 것만 봐도 친아빠인 것처럼 너무 잘해줘서 마음이 많이 갔던 거 같다"고 밝혔다.

박승민 역시 "어린 나이라서 뜻깊은 생각까진 못 했던 것 같다. 근데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하율이는 가족이 됐고 전 아빠가 됐으니까 와이프랑 애들이랑 한번 잘 살아봐야겠다. 하면 되지 않을까? 그 생각 하나 믿고서 쭉 살아갔던 거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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