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심형탁이 가족으로 인해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알려졌다.
1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에는 '심형탁 울려버린 어머니의 만행.. 일본인 며느리의 오열 왜?'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버 이진호는 "심형탁 집안 90년대 초반에 큰 빚이 생겼고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기도 했다. 이후 가족이 똘똘 뭉쳤고 심형탁 본인 역시 알바를 하며 보탬이 됐을 정도"라며 "이 과정에서 어머니가 통장을 전적으로 관리하며 빚을 갚아갔다"고 했다.
이어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형탁이 고백했던 내용에 대해 이진호는 "굉장히 솔직하게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히려 본인이 당한 거 보다 축소해서 말한 것"이라며 "어머니를 보호하려는 조치가 아니냐고들 했다"고 덧붙였다.
심형탁은 2016년 한강이 보이는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로 이사했다. 당시 어머니 A씨는 심형탁에게 단돈 3억원만 투자하면 집을 매입할 수 있다고 회유했고, 심형탁은 흔쾌히 돈을 내줬다고.
이진호는 "이 집은 근저당이 다수 잡혀 있는 등 꽤 복잡했다"며 "심형탁은 결국 입주 일주일 만에 초기 투자금인 3억원도 못 돌려받은 채 쫓겨나게 됐다"고 했다.
또한 어머니는 심형탁과 상의 없이 토지를 경매받았다고. 이진호는 "토지가 아닌 빌라를 경매로 낙찰 받았다"며 "30억~40억원대 빌라를 경매로 받았으며, 계약금 10%인 3억~4억원을 심형탁과 상의 없이 냈다"고 했다.
이에 심형탁은 계약금을 날릴 수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대출을 받아 잔금을 치렀고, 매달 수천만원에 이르는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빌라를 헐값에 매각하게 됐다. 이 때문에 정신적으로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이후에도 심형탁의 어머니는 아들이 모든 활동을 쉬고 있는 와중에 어머니가 이전 거액의 돈을 빌려왔다는 것을 알게 됐고, 사실상 경제적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유튜브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