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정은표가 '서울대' 아들 정지웅과의 일상을 자랑했다.
17일 오후 정은표는 "강의 없는 월요일 엄마 아빠랑 놀아주는 스믈한살 지웅이"라는 글과 함께 가족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은표 부부는 아들 정지웅과 함께 거리를 거닐며 미소를 짓는가하면 귀여운 포즈로 가족 사진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은표는 "요즘 힘들고 우울했는데 덕분에 제법 행복해진다ㅎㅎ"며 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기분 나쁠 때 기분 좋을 때 기분 좋아지고 싶을 때 소리높여 야호~~~를 외치라고 지웅이가 가르쳐 주네요 야~~~호~~~~"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9일 정은표는 부친상 비보를 전했다. 그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날 아버지께서 떠나셨습니다"라며 "폐암 말기셨지만 말씀을 안 드려서 모르고 가셨습니다. 치매에 걸려 오랫동안 투병하셨던 어머니를 작년 8월에 보내드리고 따라 가신 거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정은표는 지난해 8월 어머니를 떠나보냈기에 더욱 많은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부친상 소식을 알린 후 첫 근황을 아들과 함께 보내 네티즌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네티즌들은 "아이들이 자라니 든든합니다", "역시 가족이 최고의 비타민", "방송에서도 너무 잘 봤는데 훈훈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정은표를 응원했다.
한편, 정은표 가족은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아들 정지웅은 어릴 때부터 아이큐 160의 영재로 유명했으며 서울대에 합격해 주목을 받았다.
사진 = 정은표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