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배우 황지현이 파격변신을 예고했다.
황지현은 3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에서 극중 A호텔 회장의 딸이자, 총지배인 장명훈(김승우)의 부인 이귀연 역을 맡았다.
'미스 리플리'에서 황지현이 맡은 이귀연 역은 저돌적이며 약간은 이기적인 성격을 가진 피아니스트이자 재벌 2세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귀연은 자신에게 무심히 대하는 남편 장명훈에 상처를 주기 위해 다른 남자와 밀애를 즐기는 행동도 서슴지 않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4월 중순 서초동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황지현은 이른 새벽부터 계속된 촬영에도 힘들어 하는 기색이 전혀 없이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지현은 오히려 한국말을 잘 못하는 외국인 상대 역에게 이런 저런 한국말을 가르쳐주는 등 분위기를 주도해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특히 황지현은 다소 수위가 높은 촬영 장면에도 불구하고 상대 배우와의 호흡을 편안하게 이끌어내 촬영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황지현이 직선적이고 안하무인 같지만 가슴속은 누구보다 여린 이귀연 역을 맡아 파격적인 베드신과 복잡한 감정 연기도 뜨거운 열정으로 해내고 있다. 황지현으로 인해 드라마의 몰입도가 한층 배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 여자가 뜻하지 않게 던진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면서, 끊임없는 거짓말의 수렁에 빠지게 되고 결국 거짓말 때문에 모든 것을 물거품처럼 잃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 내용을 그린 '미스 리플리'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미스 리플리 ⓒ 커튼콜 미디어]
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