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복귀를 앞두고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엘 파소 소속으로 경기를 뛰고 있는 타티스 주니어는 14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의 마이너리그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홈런 3개 포함 6타수 5안타 8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뜬공으로 물러난 타티스 주니어는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4회말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8회말에도 홈런을 1개 추가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인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8월 금지약물 클로스테볼 검출로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도 승선할 수 없었다.
예정대로라면 타티스 주니어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6경기 23타수 11안타 타율 0.478 4홈런 11타점으로 예열을 마친 상태다. 다만 팬들은 타티스가 돌아오는 것을 그리 반기지 않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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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