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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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연맹 정몽규 총재 "승부조작, 머리 숙여 사죄한다"

기사입력 2011.05.30 15:52 / 기사수정 2011.05.30 15:52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정몽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승부조작 파문과 관련해 공식 사과의 말을 전했고 향후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총재는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승부조작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 총재는 "이번 K리그 승부조작 사태로 국민 여러분과 K리그 팬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현재 조사되고 있는 사건은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는 심각한 사태이며, 30년간 지속되어온 K리그는 물론 한국축구의 근간을 흔드는,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번 사태를 맞아 한국프로축구의 명예를 걸고 앞장서서 K리그 내부의 승부조작 시도와 불법 배팅 등을 발본색원 하겠다"며 "지금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되는 만큼 연맹과 각 구단 모두는 수사에 협조하여 모든 비리가 낱낱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정몽규 총재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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