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위수 (WISUE)가 가창한 드라마 '보라! 데보라'의 첫 번째 OST가 공개됐다.
13일 오후 6시 위수가 참여한 ENA 새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극본 아경, 연출 이태곤·서민정)의 첫 번째 OST '특별한 하루'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특별한 하루'는 소박한 기타 연주에 위수의 담백한 음색이 조화를 이룬 포크/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잔잔하고 산뜻한 분위기로 시작하는 '특별한 하루'는 후반부로 갈수록 풍부한 감성을 전한다.
간주에서 등장하는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 감미로운 기타 선율은 물론, 곡 전개에 따라 섬세하게 고조되는 보컬의 감정선은 듣는 맛을 더한다. 위수의 담백하고 따스한 보컬 역시 미소를 자아낸다.
가사에는 꿈 같은 사랑이 언젠간 밤 하늘의 달처럼 사라질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담았다. "눈 감으면 또 생각나 / 깨고 싶지 않은 꿈이야", "닿을 듯 멀어지는 / 넌, 날 애타게 해" 등 애틋한 마음이 느껴지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위수는 지난 2016년 데뷔한 뒤 '흐르는 시간 속에 우리는 아름다워', '영원의 순간', '지나간 여름을 안타까워마', '원 (Wish)' 등 다수의 앨범을 발매하고 리스너들과 만나왔다. 특히 그는 이번 곡을 통해 데뷔 첫 드라마 OST 가창에 참여, 특유의 감성으로 드라마 몰입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보라! 데보라'는 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코치 데보라(유인나 분)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기획자 이수혁(윤현민)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며 시작되는 과몰입 유발 로맨스를 그린다. 위수의 목소리는 '과몰입 유발 로맨스' 몰입을 도우며 설렘을 더할 예정이다.
'특별한 하루'를 작곡한 데일로그(Dailog)는 '일타 스캔들' OST 기리보이의 '간밤에'를 비롯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멜로가 체질' 등 다수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 여기에 'OST 명가'로 자리 잡은 OST 제작사 스튜디오 마음C가 OST 제작 프로듀싱에 참여해 향후 공개될 OST들에도 기대를 자아낸다.
사진=스튜디오 마음C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