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이주승이 '이사 도우미'로 변신한다.
오는 14일 방송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절친 구성환을 위해 일일 이사 도우미가 된 이주승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이주승은 아침부터 작업용 장갑과 도구를 챙겨 어디론가 향한다. 현관 비밀번호도 익숙하게 누르고 들어간 곳은 둘도 없는 절친 구성환의 집이다. 이주승은 4층에서 5층으로 이사하는 구성환을 돕기 위해 '이사 슈퍼맨'으로 변신한다.
그는 "주도인 클럽 때보다 힘이 더 세졌다. 팔이 (몸통에) 안 붙는 느낌"이라며 셀프 이사에 자신감을 드러낸다.
먼저 구성환은 이사를 앞두고 이주승에게 새집 인테리어 로망을 브리핑한다.
그리스 산토리니부터 일본 오키나와, 미국 하와이까지. 글로벌한 구성환의 로망 인테리어 브리핑을 들은 이주승은 "한 달이면 다 바꿀 것"이라며 공감하지 못하고 심드렁한 반응을 보인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두 사람은 본격 힘쓰기 전 냉장고를 털어 에너지를 충전한다. 게장 스팸 비빔밥과 게장 비빔면 등 이사 전 한상 차림이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한다.
식사 후 작업복과 허리 보호대, 무릎 보호대를 야무지게 장착하며 결연하게 이사를 준비하는 두 사람은 구성환이 애지중지하는 새 냉장고부터 옮기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삿짐을 옮기기 5분 만에 이들의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그냥 놔버리고 싶었다", "이삿짐 아저씨 불러" 등 서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두 사람. 사이좋게 스트레칭까지 하던 이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