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길랑바레 증후군을 투병했던 하하의 막내딸이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ENA, AXN, K-STAR '하하버스'에는 강원도 삼척으로 여행을 떠난 하하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기를 느낀 하하 가족은 삼척 중앙시장을 찾았다. 하하는 버스에서 잠든 둘째 소울이와 후발대로, 별은 첫째 드림, 막내 송이와 선발대로 출발했다. 하하는 "장 칼국수는 먹지 마라. 같이 먹게"라고 신신당부했다.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송이는 사탕을 골랐다. 꽈배기, 닭강정, 어묵까지 먹고 들뜬 송이는 "천국의 맛"이라고 이야기했다.
하하는 일어날 기미가 안 보이는 소울이를 안고 시장에 있는 가족들과 합류했다. 송이는 엄마, 아빠한테 국수를 먹여주기도 하며 남다른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송이는 식당을 떠나며 "잘 떠나요"라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하의 막내딸 송이는 지난해 희소병 길랑바레 증후군을 앓았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말초 신경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급성 마비성 질환이다.
하하는 "나는 예능을 하는 사람이다. 집이 이렇고 세상을 잃었는데 웃기러 나가는 거다. 웃을 수 조차 없는데 누군가를 웃기려니 힘들더라"라고, 별은 "엄마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고, 그만 아프고 싶다고 하더라. 그때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하하버스'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