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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저격?…칸셀루, 맨시티전 앞두고 "뮌헨 코치들 프로페셔널"

기사입력 2023.04.12 00:35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주앙 칸셀루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대결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 코치들을 칭찬했다. 

과르디올라의 신임을 얻고 프리미어리그 최정상 풀백으로 활약한 칸셀루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기량이 크게 떨어지면서 출전 시간이 서서히 줄어들었다.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은 칸셀루는 결국 더 많은 출전을 위해서 임대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임대 당시 뮌헨이 7000만 유로(한화 약 940억원)에 칸셀루를 완전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하며 맨시티와 칸셀루가 올 시즌 이후 갈라서고자 한다는 예측이 등장했었다.

당시 영국 현지에서는 "칸셀루는 최근 몇 주 동안 팀 동료들에게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라며 칸셀루와 과르디올라 감독 사이의 불화가 있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칸셀루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맨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을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을 저격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1일 "칸셀루는 과르디올라에게 다시 한번 슛을 날렸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칸셀루는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재회를 앞두고 또 한 번 슛을 날렸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훈련장 논쟁 이후 결별을 결정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떠났다"라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칸셀루는 바이에른 뮌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뮌헨 스태프들을 칭찬했다. 그는 "뮌헨은 규율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클럽이다. 뮌헨의 스태프들은 매우 전문적이며 이러한 사실을 원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칸셀루가 뮌헨 스태프들을 칭찬한 발언은 이전에 자신을 지휘한 감독인 과르디올라 감독과는 다르게 그들이 더 프로 같다는 점을 강조해 그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맨시티와의 8강전에 대해서도 "나는 매우 경쟁적인 선수이기에 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강한 성격을 가진 프로이고 근면한 선수인 만큼 스스로 규율도 있다"라며 강하게 임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칸셀루는 맨시티에서 뮌헨으로 임대간 상황이지만 계약상으로 이번 8강전 출전에 문제가 없다. 

출전 시간으로 완전히 금이 간 칸셀루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사제 관계가 이번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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