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안성기가 자신의 출연작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을 관람하며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안성기는 지난 8일 아트나인에서 박흥식 감독과 배우 윤시윤을 비롯해 '탄생'의 제작진, 배우들과 영화를 관람하며 자리에 함께 했다.
지난 해 11월 30일 개봉한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조선 최초의 사제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속에서 안성기는 김대건 일행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많은 부분에서 길잡이가 되어 마카오 유학을 돕는 수석 역관 유진길 역을 맡아 영화 내적, 외적으로 중심을 잡으며 후배 배우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안성기는 이번 자리에서도 영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과시하며 동료 배우들과 감동의 자리를 함께 했다.
'탄생'은 종교계를 넘어 역사적인 위인으로 평가되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의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극영화로 지난해 개봉해 입소문과 추천이 이어지면서 올해까지도 단체 관람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학구열 넘치는 모험가이자 다재다능한 글로벌 리더였던 김대건의 개척자적인 면모와 호기심 많은 청년이 조선 최초의 사제로 성장하고 순교하는 과정을 그린다.
1952년 생으로, 지난 해 9월 혈액암을 앓고 있다고 직접 밝혔던 안성기는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현재 건강을 많이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해 10월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 현장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민영화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