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가 공개를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상징적인 모습과 지난 시즌에서 가장 뜨거운 현장의 순간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8년째 밀봉된 LG트윈스의 아와모리 소주,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현장, SSG랜더스 정용진 구단주의 직관 응원현장, 삼성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 언더독 키움 히어로즈를 지키는 이정후 선수의 결연한 모습, LG트윈스의 심장이었던 박용택 선수의 은퇴식,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 선수,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은퇴식,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투수 구창모, KIA타이거즈 팬들의 소크라테스 응원 포즈,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투수 문동주 등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선수들의 각기 모습을 통해 영화보다 더 흥미로운 드라마와 감동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준다.
'풀카운트' 메인 예고편은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가장 극적인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역전 만루 홈런'으로 함성이 쏟아지는 가운데 치열하게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볼넷 볼넷 볼넷 이후에 KKK, 아홉 시즌 연속 20홈런, 프로야구 40년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등 야구팬들이 열광한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이어지면서 뜨거운 열기를 더한다.
그러나 "롯데가 추락하고 있습니다"라는 아나운서의 목소리에 이어, "진짜 우승 한번 해보고 싶다"라고 담담히 말하던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의 은퇴식, "창단 40년만에 최다 연패 신기록"이라는 뉴스에 이어 최태원 전 삼성라이온즈 코치는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여준다.
"키움한테 질 거라고는 1도 생각을 안 했어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 이호준 LG트윈스 코치, "다 저희를 싫어하니까요. 상관없습니다"라며 감정을 억누르며 말하는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선수의 모습은 각기 다른 상황에서 벌어지는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이상훈 해설위원은 "아와모리 소주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요. 이 통 안에 들어가 있는 우리 팀의 마음" 이라며 LG트윈스를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을 전하고, KIA 타이거즈를 응원하는 팬들과 선수들이 다같이 소크라테스 응원가에 맞춰서 포즈를 보여주는 모습은 야구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느낄 수 있어 감동을 전한다.
승리의 기쁨과 환호의 기록, 우승을 향해서 달리는 치열한 순간, 야구팬들과 선수들이 함께한 감동의 시간 속에서 아무도 알지 못했던 그들의 이야기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열정의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준다.
대한민국 최초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참여로 화제를 모으는 '풀카운트'는 단순히 경기 현장의 기록이 아니라, 우리가 몰랐던 그들의 이야기와 치열한 시즌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오는 26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디즈니+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