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범죄 집합체 '블랙썬' 소탕 성공 '통쾌' (모범택시2)[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모범택시2'에서 이제훈이 '블랙썬' 소탕에 성공했다.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14회에서는 마약, 탈세, 성범죄, 살인 등 온갖 강력 범죄의 집합체인 '블랙썬'을 소탕하는데 성공한 김도기(이제훈 분)과 무지개 히어로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기는 블랙썬을 향한 본격적인 복수대행에 착수하면서 블랙썬에서 끔찍한 VIP 성접대가 벌어지고 있음을 알고 분노했다. 김도기는 '블랙썬' 가드로 위장해 블랙썬 잠입에 성공했고, 직접 블랙썬과 경찰의 끈끈한 유착관계를 목격했다. 

도기의 정체를 수상하게 여긴 유문현(문재원)은 김도기에게 마약을 탄 술을 마시게 했고, 약에 취한 도기는 목숨을 잃을 위에기 처했지만, 무지개 히어로즈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약에서 깬 김도기는 지난 일이 생각나지 않았지만, 블랙썬을 무너뜨릴 결정적 실마리가 될 펜녹음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 펜녹음기는 블랙썬을 파헤치기 위해 김용민(백수장) 기자가 최성원(장인섭) 형사에게 쥐어줬던 것이었다. 최형사는 블랙썬을 파헤치기 위해 현장을 급습했다가 오히려 죽음을 당했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최형사는 펜녹음기를 현장에 심어뒀었고, 그것을 김도기가 찾게된 것. 

그리고 그 녹음기 속에서 최형사는 "나 하나 없앤다고 다 끝날 것 같지? 내가 없어져도 그 형님은 절대 포기하지 않알거야.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울거야. 운동 싫어하는 형님"이라고 말했다. '운동 싫어하는 형님'이라는 말이 김기자에게 하는 최형사의 특별한 메시지임을 김도기는 눈치챘다. 

김기자는 골똘히 생각했고, 과거 최형사가 운동을 싫어하는 자신을 대신해 운동을 등록해 라커룸까지 만들어놨었다고 했던 대화를 떠올렸다. 김기자는 바로 라커룸을 찾았고, 그 안에는 최형사가 남겨놓은 블랙썬 관련 사건 자료들이 한뭉터기가 있었다. 



블랙썬은 완전히 법의 사각지대였다. 이에 김도기는 "완벽하게 설계된 법의 사각지대라면 한명씩 상대해서는 승산이 없다. 단 한번의 움직임으로 전부를 쓰러뜨려야한다"고 복수 대행에 들어갔다. 

블랙썬에 각계각층의 VIP들이 모이던 날, VIP에게 전달되어야 할 마약들은 밀가루로 둔감이 된 상태였다. 이미 김도기를 미롯한 무지개 히어로즈가 손을 쓴 것. 이에 VIP들 사이에서 분열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런 추악한 모습을 유유히 내려다보고 있던 김도기. 그런 김도기를 온하준(신재하)이 발견했고, "내가 직접 죽여줄게"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그리고 최형사의 바람대로 블랙썬과 관련된 VIP들은 법의 심판대에 올라 통쾌함을 선사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