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웨덴 축구의 전설 헨릭 라르손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FC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염원했다.
라르손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포츠 매체 '유로스포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9일 오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유와 격돌한다.
지난 2005/06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던 라르손은 당시 아스날과 치른 결승전서 후반 교체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견인했다. 이후 라르손은 2006/07시즌 맨유로 단기 임대를 떠나 맨유의 공격을 이끌어 임대의 전설로 불린 바 있다.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와 맨유를 모두 경험한 라르손은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라르손은 "바르셀로나의 플레이는 정말 놀랍다. 바르셀로나는 진정으로 위대한 팀이다"고 바르셀로나를 극찬한 뒤 "맨체스터에도 친구들이 많지만, 나는 바르셀로나를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르손은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를 통해 맨유의 선발 명단을 예상한 인터뷰에서 박지성이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할 것이라고 점쳤다.
[사진 = 박지성 ⓒ 인디펜던트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