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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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KIM파서블' 맨유, 김민재 영입 박차…"리버풀·토트넘과 경쟁 치열"

기사입력 2023.04.05 08:1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SSC 나폴리) 영입을 위해 쉽지 않은 경쟁을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5일(한국시간) '미션 킴파서블(KIMPOSSIBLE)'이라는 제목으로 김민재를 두고 펼쳐지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팀들 간의 경쟁을 보도했다.

유명 할리우드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패러디한 신문은 "맨유는 김민재 바이아웃 조항 발동에 관심이 많지만 치열한 경쟁을 견뎌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세리에A를 넘어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히면서 유럽 빅클럽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나폴리에 합류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계약서에 상대 구단에 따라 5000만~7000만 유로(약 700~1000억원) 상당의 바이아웃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김민재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굴 선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다른 빅클럽들도 영입 레이스에 합류하면서 만만치 않은 경쟁을 예고했다.



매체는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는 프리미어리그 3팀 중 하나"라며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도 김민재 영입 레이스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있으며,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될 경우 많은 선택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맨유는 리버풀을 상대로 0-7 대패를 당하면서 수비진을 개선할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리버풀과 토트넘 역시 수비 강화를 원하기에 이 3팀은 김민재 영입과 리그 4위권 경쟁을 동시에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달 6일에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무려 7골을 허용하며 0-7로 패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

또한 리버풀전을 포함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14경기에서 29골을 내주는 불안한 수비를 보이면서 맨유는 해결책으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과거 조제 모리뉴 감독 시절 김민재를 영입할 뻔했던 토트넘도 수비 보강을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과제로 삼았다. 리버풀 역시 이번 시즌 버질 판데이크 등 수비수들이 흔들리면서 고전하고 있어 김민재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더선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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