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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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나, 글로벌 밴드 도약…해외 첫 공연 성료 "기대 이상 성과"

기사입력 2023.04.04 11:3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라쿠나(Lacuna)가 첫 해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밴드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라쿠나는 최근 '메가포트 페스티벌(Megaport Festival)'과 '더 월(The Wall)'에서 차례대로 공연하며 해외 시장에서 활약을 펼쳤다. 

지난 1일과 2일 양일 대만 가오슝에서 펼쳐진 '메가포트 페스티벌'은 100팀이 넘는 초대형 라인업과 17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만의 대표 음악 페스티벌. 2023년 개최를 맞아 라쿠나를 공식 초청했다. 



이번 공연에서 라쿠나는 첫 해외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의 관중을 동원하는데 성공, 대표곡 '춤을 춰요'부터 미발매곡 '범감'과 '맨드라미' 등을 선보였다. 특히 베이시스트 김호는 멘트 타임을 이용해 수준급 중국어 실력을 선보여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타이베이 밴드 신을 상징하는 공연장 '더 월'에서 무대를 꾸민 라쿠나는 특유의 사이키델릭함과 몽환이 공존하는 곡을 추가한 셋리스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소라잡았다. 관객들은 라쿠나의 매력에 푹 빠진 채 마지막곡 '유(YOU)'를 한국어로 떼창하기도 했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이번 라쿠나의 첫 해외 공연에 대해 "기대보다 훨씬 큰 성과를 낸 것 같다. 라쿠나가 앞으로도 해외 시장을 노릴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라쿠나는 '러브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 등 국내 페스티벌에 참여할 예정이며, 여름에는 단독 공연도 준비 중이다. 

사진=엠피엠지 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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