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라틴대륙이 <알투비트>의 리듬에 빠진다.
CJ E&M 넷마블은 중남미 최대의 온라인게임포털 소프트닉스와 손잡고 자체 개발스튜디오 씨드나인게임즈의 <알투비트(R2Beat)>를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중남미 10개국에 서비스한다.
리듬 레이싱 게임 <알투비트>를 서비스하는 소프트닉스는 온라인게임의 신흥 시장으로 떠오른 중남미에서 5천만 명 이상의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한 현지 1위의 온라인게임 포털이다.
포털사이트 운영 외에도 중남미 지역의 선불카드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CJ E&M과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26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알투비트>는 레이싱과 음악이라는 소재를 결합한 독특한 캐주얼 게임으로, 현지에서 실시한 비공개 및 공개 테스트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적응이 쉽고 게임 분위기가 밝아 여성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브라질 이용자를 위한 <알투비트>의 포르투갈어 서비스도 올해 3분기 경 제공 예정이다.
CJ E&M 넷마블 해외사업부 이승원 이사는 "이번 <알투비트>의 중남미 수출은 스튜디오 체제 구축으로 탄탄한 개발력을 확보, 세계로 나아가겠다는 CJ E&M 넷마블 글로벌 전략의 신호탄"이라며, "내년까지 20여종에 이르는 자체 개발작과 다양한 장르의 퍼블리싱 게임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갖춘 만큼, 앞으로 해외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프트닉스의 김진호 대표는 "독특한 게임성의 <알투비트>는 중남미 지역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캐주얼 게임에 속하는 데다, 음악을 사랑하는 남미인들의 정서에도 잘 부합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알투비트>의 서비스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CJ E&M 넷마블은 지난 4월 초 '2011 전략 및 신작 발표회'를 통해 '개발 스튜디오 체제'를 소개한 바 있다. 보유 개발사인 애니파크, 씨제이게임랩, 씨제이아이지, 마이어스게임즈, 씨드나인게임즈로 CJ E&M 넷마블의 내부 개발본부처럼 탄탄한 개발력의 유기적인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CJ E&M 넷마블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긴밀하게 대응, 글로벌 종합 게임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사진= '알투비트'ⓒ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