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드라마 '아이리스'를 제작한 정태원 대표가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이기석 부장검사)는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를 회삿돈을 횡령해 주식 매입자금 등으로 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2005년 코스닥 상장업체인 스펙트럼DVD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2억 원을 빼돌려 개인 명의로 주식을 매입한 혐의 등 총 16억 7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 상장업체 스펙트럼DVD를 통해 2005년 우회 상장했으며 이 두 회사는 2006년 7월 합병한 바 있다.
한편, 정태원 대표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의 연출을 맡아 감독 데뷔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아이리스 포스터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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