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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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반 데 바르트, AC 밀란 영입 리스트 올라

기사입력 2011.05.27 10:49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AC 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리 회장이 왼쪽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4명의 선수를 후보군으로 올려놨다고 말했다.

2004년 이후 7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오른 AC 밀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갈리아리 회장은 왼쪽 미드필더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가레스 베일, 라파엘 반 데 바르트(이하 토트넘)을 비롯해 같은 리그 소속의 마렉 함식(나폴리), 크와도 아사모아(우디네세)의 영입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줄기차게 밀란과 링크된 하비에르 파스토레(팔레르모), 간수(산토스)가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갈리아리 회장은 2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현지 언론을 통해 "간수, 파스토레는 왼쪽 미드필더가 아니다. 우리는 두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프린스 보아텡과 클라란세 셰도르프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사모아, 함식은 왼쪽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다. 토트넘의 베일, 반 데 바르트 또한 마찬가지다"라며 영입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갈리아리 회장은 최근 아스날의 세스크 파브레가스 영입설과 관련해 "파브레가스의 몸값은 매우 비싸다. 유럽 빅클럽 간의 거래는 높은 이적료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라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사진 = 갈리아리 회장 ⓒ AC 밀란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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