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이아름솔이 EMK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2014년 뮤지컬 ‘셜록홈즈’로 데뷔한 이아름솔은 대형 뮤지컬의 앙상블로 꾸준히 활동했으며, 대학로의 크고 작은 작품들을 비롯해 쇼케이스, 음악극 등 다양한 무대에서 탄탄히 실력을 쌓아왔다. 이후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하데스 타운’, ‘브론테’, ‘이프덴’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 이아름솔은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에서 헨리 8세와 가장 긴 결혼 생활을 유지했던 첫 번째 부인이자 비욘세(Beyonce)와 샤키라(Shakira)에게서 영감을 얻어 재탄생한 캐릭터 ‘아라곤’ 역에 손승연과 함께 캐스팅됐다.
이아름솔은 “배우로써 잘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줄 새 식구, 첫 소속사가 생겼다는 것이 너무 설레고 기쁘다. 저의 재능을 알아봐 주고 손 내밀어 준 새로운 소속사에 감사한 마음과 이 힘을 바탕으로 더 진실성 있는 모습으로 무대 위에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MK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배우 카이, 민영기, 에녹, 김소향, 이해준 등 한국 대표 뮤지컬 배우들과 추정화, 이성준, 이범재와 같은 국내 최고의 뮤지컬 창작진들, 발레리나 김주원 등이 소속되어 있는 종합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다.
EMK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지원은 “뮤지컬 배우로 흠잡을 데 없는 노래 실력과 매력적인 마스크, 그리고 앙상블부터 최근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까지 탄탄한 실력을 쌓고 있었던 보석 같은 친구를 만나게 되어 기뻤고 이후 다양한 활동에 대한 기대로 이어졌다"라며 영입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아름솔 배우의 이름의 뜻인 '아름다운 소나무'처럼 기품 있고 한결같은 배우로 멋진 활동들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속계약 사실을 알렸다.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은 헨리 8세의 여섯 부인들의 삶을 재구성한 공연이다. 손승연, 김지우, 배수정, 박혜나, 박가람, 최현선, 김지선, 김려원, 솔지, 유주혜, 홍지희가 캐스팅됐다. 31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막을 올린다.
사진= EMK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