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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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조사 8시간 째…"구속 영장 검토 방침"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3.27 17:50



(엑스포츠뉴스 서울경찰청, 이예진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지 8시간이 경과하며 기다림이 길어지고 있다.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아인을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유아인은 오전 9시 20분께 마포청사에 출석했고, 경찰이 마약 투약 조사를 시작한 지 약 50일만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아인은 취재진에게 별 다른 말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고, 조사를 받은 지 8시간 째다. 유아인은 점심 식사를 한 뒤 오후 2시부터 다시 조사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조사 이후 구속영장 부분 포함해서 개별 혐의 성립 여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의사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치료 목적 외에 처방을 했는지 여부를 검토중"이라며 "의료법상 기재 사항 누락 부분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아인의 마약 투약 공범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총 7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여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모발·소변 검사에서 대마와 코카인, 케타민 등 총 4종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당초 지난 24일 출석을 앞두고 있었으나, 일정이 언론에 공개되자 하루 전인 23일 "피의자 소환은 비공개가 원칙"라며 조사를 미뤘다. 

한편 올해 개봉 예정이었던 유아인의 주연작 넷플릭스 영화 '승부'와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등은 이날 공개를 잠정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연합뉴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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