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키치'한 선공개곡으로 첫 정규앨범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 정규 1집 'I’ve IVE(아이해브 아이브)'의 프리 릴리즈곡 'Kitsch(키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27일 오후 6시 공개됐다.
아이브는 오는 4월 10일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 약 8개월 만에 돌아온다. 1집 발매 2주 전인 이날, 선공개곡 'Kitsch'로 컴백 전 예열을 시작한 아이브는 이번에도 자신들만의 당당함을 전파했다.
'Kitsch'는 반전 있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강렬한 비트와 베이스라인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악기들이 듣는 재미를 안긴다. 통통 튀면서도 우아한 초반 분위기와는 달리, 반복되면서도 반전 있는 훅으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아이브는 이번에도 예측 불가능한 매력을 극대화해 '4연타' 히트를 예감케 했다.
가사에는 아이브가 앞서 발매한 세 장의 싱글 수록곡 'Take it(테이크 잇)', 'ROYAL(로열)', 'My Satisfaction(마이 새티스팩션)' 작사에 모두 참여한 이스란과 함께, 황현(MonoTree)이 처음으로 아이브 앨범에 협업 작사로 힘을 보탰다.
"난 잘 살아 내 걱정은 낭비야 / 네가 보낸 DM을 읽고 나서 답이 없는 게 / 내 답이야", "달콤한 말, 뒤에 숨긴 너의 의도대로 / 따라가진 않을 거야 난 똑똑하니까" 등 아이브만의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을 거침없이 담아낸 가사 역시 듣는 재미를 더한다.
"우리만의 자유로운 nineteen’s kitsch / 지금까지 한적 없는 custom fit / 올려 대는 나의 feed엔 like it / 홀린 듯이 눌러 모두 다 like it / 내가 추는 춤을 다들 따라 춰 / 매일 너의 알고리즘에 난 떠 / 겉잡을 수 없이 올라 미친 score / 그 누구도 예상 못할 nineteen’s kitsch"라는 세련된 후렴구 가사와 반복되는 "우리만의 자유로운 nineteen’s kitsch"도 강한 중독성을 유발한다.
뮤직비디오에는 아이브의 강렬한 비주얼 변신이 담겼다. 자유분방한 매력을 드러낸 아이브는 더욱 강력해진 자기 확신과 당당함을 무기로 당차고 영한 아우라를 뿜어냈다. 한층 성장한 아이브 멤버들은 유니크한 매력을 선보이며 남다른 비주얼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그간 아이브는 데뷔곡 'ELEVEN(일레븐)'부터 'LOVE DIVE(러브 다이브)',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까지 3연타 히트에 성공했다. 단 3장의 싱글앨범으로 누적 판매량 3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아이브는 지난해 주요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4세대 대표 걸그룹'의 자리를 굳혔다. 성적은 물론, 당당한 자기 확신과 사랑에 대한 주체성을 무기로 아이브만의 색깔을 확고히한 아이브가 컴백 전 선공개 곡으로 또 한 번의 돌풍을 예고해 이들의 첫 정규앨범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또한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소니뮤직 산하의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 산하 레이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인 아이브의 북미 진출 등 글로벌 매니지먼트를 맡아 추진할 계획을 밝히며 첫 정규와 'Kitsch'의 글로벌 음원 유통과 북미 현지 마케팅 및 프로모션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을 알린 바.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아이브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선공개곡으로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린 아이브의 첫 정규앨범 'I’ve IVE'는 4월 10일 발매된다. 이번 앨범을 통해 아이브는 그룹의 정체성과도 같은 자기애, 자신감, 자유 등의 키워드를 다양한 음악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사진=아이브 'Kitsch'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