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판도라' 장희진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진범으로 이지아를 지목했다.
26일 방송된 tvN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에서는 홍태라(이지아 분)의 실체를 밝히려는 고해수(장희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해수는 생방송 도중 전직 대통령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고태수(차광수)를 살해한 범인으로 홍태라를 지목했다.
고해수는 오영의 사진을 가리키며 "저희 아버지를 죽인 저격수"라고 밝혔다. 이어 "15년 전 그날 홍태라 씨도 그 자리에 있었다. 고태선 대통령을 죽인 진범이 홍태라 씨가 맞냐"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생방송은 중단됐고, 이를 지켜보던 장금모(안내상)는 "저 물건이 기어코 사고를 친다"며 분노했다.
홍태라가 대답을 피하자 고해수는 "네가 신분 위조했다는 증거도 가지고 있다. 절대 도망 못 간다"고 다그쳤다. 그러나 홍태라는 "도망칠 생각 없다. 나도 다 밝히려고 여기 나왔다"고 고해수를 안심시켰다.
이에 표재현(이상윤)은 "그만해 고해수.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이러려고 우리를 부른 거냐"며 홍태라를 데리고 스튜디오를 빠져나갔다.
그 순간 고태선 대통령 저격 산건의 진범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뉴스 속보가 나왔다. 우연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타이밍에 고해수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