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6 11:48 / 기사수정 2011.05.26 11:48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경북 포항에서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포항시 북구 방어리 방파제에서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한 A씨는 "고양이가 바다에 빠져 숨진 것을 보고 심장이 부들부들 떨렸다"며 "처음에는 고양이가 실수로 떨어진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고양이 뒷발에 밧줄과 큰 돌이 묶여 있더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동물사랑실천협회(동물협회)는 현상금 300만 원을 내걸고 사건의 범인을 찾아 나섰다.
제보자가 촬영한 사진 속에는 새끼 고양이가 자신의 몸집에 두 배가량 되는 돌에 밧줄로 묶인 채 힘없이 물에 둥둥 떠있다.
포항 고양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왜 이렇게 정신 나간 사람들이 많은가", "꼭 범인을 잡아서 엄벌에 처해야 한다", "갈수록 사회가 이상해지는 것 같다", "고양이가 얼마나 괴로웠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동물사랑실천협회는 범행 시간을 이날 정오부터 오후 4시30분 사이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목격자 제보를 받고 있는 중이다.
[사진 = 고양이 ⓒ 동물사랑실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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