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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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 맹활약한' KT, 압도적인 한타력으로 2세트 역전승 [LCK PO]

기사입력 2023.03.25 16:46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kt가 2세트 역전승을 거뒀다.

25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T1 대 kt 롤스터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고, kt에서는 '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에이밍' 김하람, '리헨즈' 손시우가 나왔다.

2세트에서 kt는 잭스, 오공, 트위스티드 페이트, 바루스, 레오나를 픽했고, T1은 나르, 바이, 카사딘, 제리, 애쉬를 골랐다.

T1은 바텀 주도권을 앞세워 첫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처치했고, kt는 전령을 먹은 T1을 공격해 '제우스'와 '오너'를 잡아냈다.

두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이 나왔다. kt는 강타 싸움에서 승리하며 용을 가져가고 '오너'와 '페이커'를 쓰러뜨렸지만 '구마유시'에게 쿼드라 킬을 내주고 말았다.

세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이 등장하고, 양 팀이 모이면서 5:5 한타가 열렸다. '리헨즈'의 센스 있는 플레이로 '제우스'를 터뜨린 kt는 '케리아'를 제외한 모두를 잡아내고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한 후 용을 챙겼다.

상황이 유리해진 kt는 바론 근처에서 '케리아'를 끊어낸 후 바론을 치기 시작했지만, '페이커'에게 뺏겨버렸다. 그럼에도 kt는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네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먹고 드래곤 3스택을 쌓는 데 성공했다.

영혼이 걸린 다섯 번째 드래곤이 나오고, 이를 가져간 kt는 잘 큰 '기인'의 활약으로 '오너'를 터뜨렸지만 이어진 한타에서 '페이커'에게 쓸리면서 에이스를 내줬다.

kt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바론을 치기 시작했고, 또다시 '페이커'에게 바론을 뺏겼지만 무리하는 T1을 잡아먹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장로 드래곤에서 다시 한번 한타 대승을 거둔 kt는 미드로 밀고 들어갔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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