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6 09:48 / 기사수정 2011.05.26 09:48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말라가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첼시 감독직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해임한 첼시는 후임 감독을 물색 중에 있다. 첼시는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거스 히딩크와 포르투의 비야스 보아스 감독의 영입이 어려워지자 칠레 출신의 페예그리니 감독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지난겨울 강등권에 처한 말라가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11위까지 끌어올리며 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폐예그리니 감독은 비야레알을 2005/06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과 2007/08 시즌 리그 2위를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뒤 2009/10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맡아 기대를 모았지만 구단 역사상 최고 승점(96점)을 기록하고도 경질을 통보받았다.
페예그리니의 에이전트 헤수스 마르티네스는 26일(한국시각) 칠레 라디오 쿠페라티바를 통해 "첼시가 페예그리니 감독에 대해 문의를 해왔다. 첼시의 관심을 받았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그는 말라가 생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말라가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팀과 일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거절 의사를 전달했다.
[사진 =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 ⓒ 말라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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