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인턴기자) 개그우먼 신봉선이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3일 신봉선 유튜브 채널에는 '나 이거 없으면 출국 못 해... 베트남 달랏 EP.1'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봉선은 캐리어 안의 소지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봉선은 쌀쌀한 달랏의 날씨를 예측하지 못하고, 반팔, 반바지 등 여름 옷만 챙겨와 난색을 표했다. 결국 그는 "나가서 옷 사자. 추워서 옷을 사야돼"라며 불평을 쏟아냈다.
그러던 중 신봉선은 옷을 소개하다 말고 단백질 칩을 시작으로 과자 먹방을 시작했다. 이어 캐리어 속에서 실비 김치를 꺼낸 신봉선은 "매운 게 땡길 때 동생들이랑 먹으려고 싸왔다"며 "동생들은 마스크도 지들 것만 챙겼는데 나는 같이 먹으려고 챙겼다. 너무 가식적인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봉선은 "내가 다이어트하면서 가장 양심에 찔리는 게 뭔지 알아?"라는 말과 함께 맥주를 꺼냈다. 그는 "이건 무알콜 맥주다. 아무도 줄 수 없다"고 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신봉선은 "이것도 냉장고에 넣어줄 수 있겠니?"라며 이번엔 소주를 꺼내 들며 "우리 동생들이 먹고 싶어할까봐"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신봉선은 "나는 미친사람이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캐리어 안의 작은 가방에는 헬스장 운동화, 스포츠 브라, 레깅스 등 신봉선의 갖가지 운동 용품들이 쏟아졌다. 그는 하나하나 소개하며 "버리자"라고 마무리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신봉선은 지난해 9월 100일 만에 체지방 11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신봉선 유튜브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