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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전 전승 레넥톤의 위엄' DK, 파괴력 보여주며 한화생명 제압 [LCK PO]

기사입력 2023.03.23 18:33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압도적인 파괴력을 보여줬다.

23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 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디플러스 기아에서는 '칸나' 김창동,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데프트' 김혁규, '켈린' 김형규가 출전했고, 한화생명에서는 '킹겐' 황성훈, '클리드' 김태민,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라이프' 김정민이 나왔다.

2세트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레넥톤, 엘리스, 제이스, 루시안, 소나를 선택했고, 한화생명은 크산테, 오공, 탈리야, 드레이븐, 나미를 골랐다.

디플러스 기아는 미드와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첫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처치했고, '데프트'와 '켈린'을 올려 편안하게 전령을 섭취했다. 이후 '캐니언'은 탑 갱킹을 성공시키며 '킹겐'을 잡아내고 선취점을 차지했다.

전령을 활용해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한 디플러스 기아는 성장 차이를 앞세워 두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과 전령을 챙겼고, 미드에 전령을 풀어 1차 포탑을 밀어냈다.

디플러스 기아가 세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까지 가져간 상황, 한화생명은 부쉬 플레이를 통해 '데프트'와 '켈린'을 쓰러뜨리고 2킬을 획득했다. 

영혼이 걸린 네 번째 드래곤이 등장했다. 5:5 한타에서 완승을 거두고 '킹겐'과 '클리드'를 잡아낸 디플러스 기아는 바람용 영혼을 챙긴 후 바론까지 가져가며 크게 이득을 봤다.

한화생명은 혼자 미드에 있는 '칸나'를 노렸지만 잡지 못했고, 디플러스 기아의 빠른 합류로 되레 '킹겐'이 죽으면서 미드 억제기와 바텀 억제기를 내주게 됐다. 재정비를 마친 디플러스 기아는 탑과 미드로 밀고 들어갔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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