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새 드라마 '종이달'이 인물들간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선보인다.
오는 4월 10일 공개되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은 23일,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
인물관계도의 중심에는 유이화(김서형 분), 류가을(유선), 강선영(서영희), 최기현(공정환), 성시훈(이천희), 제국(윤희석), 윤민재(이시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캐릭터들이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유이화 가부장적인 남편 최기현을 조용히 내조하는 인물이다. 자신의 인생을 희생하며 남편을 위해 노력했지만 텅 빈 부부 관계에 공허함을 느끼던 그녀는 우연한 계기로 은행의 VIP 고객관리를 시작한다.
고객의 돈을 횡령하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된 것과 더불어 그녀를 사로잡는 인물 윤민재가 등장하면서 조용했던 그녀의 삶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유이화의 절친한 친구로 등장하는 류가을은 커리어 우먼이자 헤비 쇼퍼로, 유이화의 곁에서 누구보다 먼저 그녀의 비밀을 눈치챈다.
초라한 외모란 불행의 증명이라는 신조와 함께 블링블링한 겉모습을 자랑하는 그녀지만 철없는 전남편 성시훈(이천희)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다.
서영희가 맡은 강선영은 악착같이 아끼며 화려한 노년을 꿈꾸는 전업주부다. 상류 사회에 일원이 되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는 강선영은 상류층에 속한 유이화를 부러워하며 등장인물 중 가장 인간적이고,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면모를 선보인다.
세 절친의 남편은 각각 최기현, 성시훈, 제국으로 다양한 욕망과 성격을 가진 캐릭터다. 최기현은 자신의 명예와 이익이 가장 중요한 남자다.
유이화를 아내라고 생각하기보단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존재라고 여긴다. 또한 건드릴 때만 흔들리는 종이 모빌처럼 유이화가 조용히 자신을 내조하기를 바란다.
이천희가 맡은 성시훈은 재산을 탕진한 류가을에게 질려 이혼했지만, 이혼 후 여전히 화려한 류가을의 모습을 보며 못내 아쉬워한다.
제국은 최기현의 회사 동료로, 다른 남편들과 달리 유일하게 가정에 충실하며, 아내의 말을 군말 없이 따르는 등 강선영과 함께 귀여운 모습을 보인다.
유이화에게 가짜 행복의 시작을 알린 윤민재는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고 있지만, 부유한 외할아버지의 더러운 돈이 싫어 혼자 고군분투하는 영화과 휴학생이다.
그는 힘든 상황에서도 영화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 가운데 우연히 새하얗고 눈부신 웃음을 가진 유이화를 만나게 되고, 그를 궁금해한다.
'종이달'은 오는 4월 10일 첫 공개를 확정, 지니 TV와 ENA,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지니TV '종이달'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