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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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4이닝 퍼펙트+피렐라 투런포' 삼성, '이정후 2타점' 키움 잡고 5연승

기사입력 2023.03.23 15:4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잡고 시범경기 5연승을 달성했다. 

삼성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7승 2패를 기록했고 연승 행진을 '5'로 늘렸다. 반면 키움은 3승1무5패가 됐고 3연승에 실패했다.

삼성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 임한 원태인이 구원 등판해 4이닝 5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호세 피렐리가 2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 5연승에 기여했다. 키움은 이정후가 2타점, 김혜성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선두타자 김태훈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윤정빈이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재현이 우전 적시타를 생산했다.

2회말 키움이 곧바로 빅이닝을 완성하며 판을 뒤집었다. 김태진의 중전 안타, 이형종의 몸에 맞는 공으로 1, 2루를 만들었고 송성문이 1타점 좌전 2루타를 작렬했다. 계속된 무사 2, 3루 찬스에서 이지영이 1타점 내야안타를 쳤고 김혜성의 1타점 좌전 안타, 이정후의 2타점 적시타도 터졌다.



삼성이 추격을 시작했다. 3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전 2루타를 폭발했고, 피렐라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투런 아치를 그렸다.

기어코 삼성이 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 윤정빈과 이재현의 연속 볼넷으로 찬스를 창출했고 강한울이 우전 적시타, 구자욱이 2타점 우중간 3루타를 터트렸다. 삼성의 6-5 리드.

삼성은 4회말부터 원태인을 기용했다. 원태인은 7회까지 삼진 5개를 잡으며 퍼펙트로 막았다. 8회는 좌완 박세웅, 9회는 우완 홍정우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지으며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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