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지난달 교내 각목 구타 사건으로 한 차례 소동이 있었던 용인대학교에서 또 한 번 구타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용인대 태권도학과 소속 '시범단'의 복학생 4명이 21일 종합체육관 뒤편 야산에서 1~2학년 학생 32명을 집합시켜 폭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구타 이유는 다음 날 있을 태권도 시범단의 '탑 쌓기' 연습을 하던 도중 후배가 실수를 하는 바람에 구타를 했다고.
또한, 이들은 지난 달 경호학과 구타 사건으로 설치된 CCTV를 피하기 위해 학교 야산으로 후배들을 집합시키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학교 측은 현재 태권도 시범단 활동을 전면 중단했으며, 가해 및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진상조사 중이다.
용인대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거친 뒤 가해 학생 4명을 제명처리할 예정"이라며 "폭행 예방 대책을 추진하는 중에 이런 일이 또다시 발생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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