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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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감독 "무리뉴, 너무 애처롭게 느껴진다"

기사입력 2011.05.25 11:31 / 기사수정 2011.05.25 11:31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AC 밀란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조세 무리뉴 감독의 평소 행동에 대해 측은한 감정을 드러냈다.

평소 무리뉴 감독은 현란한 말솜씨와 심리전을 펼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독설로 인해 다른 감독으로부터 오만한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알레그리 감독이 입을 열었다.

25일(한국시각) 알레그리 감독은 이탈리아의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무리뉴를 보면 종종 애처롭게 느껴진다. 난 무리뉴와 비교하면 지극히 평범한 감독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난 무리뉴가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리뉴는 불안감을 감추고자 일부러 오만한 행동과 언변을 즐기려고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알레그리 감독은 올 시즌 7년 만에 AC 밀란의 세리에A 우승을 견인하며 명장 대열에 합류했다.

[사진 = 알레그리 감독 ⓒ AC 밀란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 스포츠팀]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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