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걸환장' 오나미와 박민 부부가 신혼여행 중 19금 선물로 당황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속으로'(이하 '걸환장') 10회에는 오나미, 박민 부부가 절친한 동료인 박소영에게 받은 망사 속옷을 풀어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민경은 "소영이가 선물 주고 싶대서 준비했다"며 "숙소에서 열어봐라. 선물 쓰겠다고 약속해라"라고 당부했다. 박소영 또한 "그냥 놀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선물은 속옷이었고 박민은 "너무 한 것 같다"며 외면하는가 하면 오나미도 "미쳤나봐"라며 경악했다.
빨간 여자 속옷과 망사로 된 코끼리 속옷을 본 MC들은 함께 경악하며 "코끼리는 여자 거냐, 남자 거냐"고 질문했고 오나미는 "남자 거였다"고 답해 더욱 경악을 자아냈다.
19금 선물에 박민은 "굳이 저런 선물 안 줘도 신혼부부들은 활활 타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선물을 사용해본 적이 없다고 재차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오나미는 선물을 보며 박소영에게 전화를 걸었고 "얼핏 보면 양파망인 줄 알겠다. 팔찌 아니냐. 어떻게 입냐"고 당황했음을 전했다. 박소영은 "오늘 밤에 입어라. 조카 바로 생긴다"며 실제로 속옷 착용법을 적나라하게 설명해 오나미를 또 당황케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