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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혁 투런포+김도영 멀티히트 2타점…고르게 터진 KIA, 두산 8-1 완파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3.03.19 15:4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완파했다.

KIA는 1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3승1무2패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2승1무3패가 됐고 2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는 변우혁이 시범경기 첫 대포(2점 홈런)를 가동했고 김도영이 멀티히트 2타점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공헌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 임한 선발투수 양현종은 3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 양현종과 최승용이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양현종은 4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실점 없이 막았고, 최승용은 4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0의 균형을 깬 건 두산의 대포 한 방이었다. 5회초 선두타자 신성현이 불펜으로 등판한 이의리에 맞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KIA가 곧바로 판을 뒤집었다. 5회말 선두타자 변우혁이 좌전 2루타로 물꼬를 틀었고 김규성이 볼넷, 주효상이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1사 만루가 됐다. 이어 홍종표가 볼넷을 얻어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김도영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6회말 KIA가 격차를 벌렸다. 소크라테스가 김명신을 상대로 우측 담장 상단에 꽂히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KIA의 4-1 리드.

두산은 7회초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김재환의 우중간 안타, 김민혁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창출했다. 이때 두산이 대타 양의지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양의지가 중견수 뜬공 아웃을 당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8회초에도 두산은 이유찬 안타, 허경민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강진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울었다. KIA는 김도영이 내야 안타, 이창진이 우전 안타를 때린 뒤 이우성이 우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이후 상대 투수가 폭투를 범하며 무사 2, 3루가 됐고 황대인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쐐기포까지 날렸다. 1사 2루에서 변우혁이 좌월 투런 아치를 그리며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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