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5 09:25 / 기사수정 2011.05.25 09:25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오늘은 박현준 선수가 등판하면서 생각보다 쉽게 경기를 치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현재 리그 다승 단독 선두이고 특유의 공격적인 투구 성향을 봤을 때 쉽게 무너지지 않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레발 때문이었을까요? 박현준 선수는 6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맞고 2실점 했지만 탈삼진을 7개나 잡고 투구 수도 100개를 넘기지 않는 등 좋은 투구를 보였습니다.
그렇게 그는 승리투수 여건이 된 상태에서 7회에 이상열 선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는데요.
하지만 이상열 선수는 오재원 선수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박현준 선수의 승을 지켜주지 못하더군요.
패는 추가되지 않았지만 최근의 연승 기록과 함께 두산 전 무실점 기록도 깨졌는데요.
정작 본인은 이러한 기록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더불어 구원을 실패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이상열 선수를 맞이해서 위로해 주는 등 마운드 이외의 부분에서도 점점 에이스 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더군요.
올 시즌 너무나 가쁘게 달려왔던 그였기에 오늘의 노 디시전은 다음 경기를 더욱 타이트하게 가져갈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사진 = 박현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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