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4 22:17 / 기사수정 2011.05.25 18:56
24일 서울 라이벌전으로 펼쳐진 두산-LG의 잠실경기에서는 두산이 5-3 대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회말 이택근의 2점 홈런으로 2-1 역전한 뒤 3회말 2사 2,3루에서 박용택이 1루수 앞 내야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두산은 7회초 반전에 성공했다. 무사 1,2루에서 오재원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최준석의 적시타로 4-3으로 리드를 잡았다. 9회초 김현수의 추가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난 두산은 LG의 9회말 반격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승리를 챙겼다.
삼성을 사직구장으로 불러 들인 롯데는 4-3으로 승리했다. 1-3으로 뒤진 롯데는 6회말 이대호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강민호의 우중간 3루타로 내리 2점을 뽑아내 두산과 함께 역전극을 연출했다.
리그 최하위 한화도 뒷심이 돋보였다. 대전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3-2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1회말 1점을 내준 SK는 5회초 정상호가 솔로 홈런을 쳐낸 뒤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안치용이 밀어내기를 골라내며 한 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한화는 마지막 반전 드라마를 써냈다. 8회말 한상훈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9회말 강동우의 끝내기 적시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KIA는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물리치고 넥센에 6연패를 안겼다. 두 팀은 각각 1회에 안치홍과 알드리지가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치열하게 대립했다. 3-3으로 맞서던 4회초 KIA는 김상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달아났다. 이후 두 팀은 영의 행진을 벌였고 9회말 KIA 투수 유동훈이 세이브를 올리며 경기를 마감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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