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4 21:11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톈진 터다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며 톈진을 압박했다. 최전방 공격수 이동국과 2선에서 에닝요-루이스 용병 콤비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한 전북은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전반 32분 에닝요가 페널티 박스 아크 오른쪽에서 돌파를 시도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어 42분 에닝요의 슈팅이 골키퍼가 잡지 못하고 흘러나온 볼을 이승현이 밀어 넣으며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후반 들어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한 전북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톈진 골문을 세차게 위협했다. 로브렉, 김동찬의 슈팅이 아쉽게 무위로 그쳤지만 후반 39분 세 번째 골이 터지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에닝요였다. 로브렉의 패스를 받은 에닝요는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고 전북은 3-0 승리로 8강에 안착했다.
[사진 = 전북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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