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5 07:50 / 기사수정 2011.05.25 07:50
25일(한국시각) 가디언은 히딩크 감독이 첼시 영입 후보 1순위에 올랐지만 터키 대표팀 감독 계약 조건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유로2012 예선에 참가하고 있는 터키는 A조 3위에 올라있다. 유로2012는 조 1위에게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고 2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A조의 현재 상황은 승점 15점을 기록 중인 독일의 본선 직행이 유력한 가운데 벨기에(승점 10)와 터키(승점 9)의 2위 싸움으로 좁혀지고 있는 양상이다.
만약 터키가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11월에 가서야 최종 결과를 알 수 있다. 히딩크 감독은 터키의 본선 진출이 좌절되면 계약 기간에 관계없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첼시로선 우선적으로 터키의 유로 예선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8월 중순 개막한다.
이와 관련해 가디언은 "히딩크 감독을 2009년처럼 임시 계약직으로 활용하거나 포르투의 안드레 비아스-보아스 혹은 바르셀로나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영입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라며 "두 감독 모두 2012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 = 거스 히딩크 ⓒ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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