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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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나겔스만도 피하고 싶을 걸"…이탈리아 악동, '김민재의 나폴리' 막강 화력 인정

기사입력 2023.03.17 10:53 / 기사수정 2023.03.17 10:53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이탈리아 악동 공격수 안토니오 카사노가 나폴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활약을 칭찬하며, 강팀들도 나폴리를 만나고 싶지 않을 것이라 평가했다.

나폴리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리는 2022/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프랑크푸르트와의 2차전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1, 2차전 합계 5-0을 기록하며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창단 이후 첫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16강 두 경기 모두 상대를 압도하며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나폴리의 엄청난 경기력은 이탈리아 악동 안토니오 카사노도 매료시키며, 그의 극찬을 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16일 "카사노는 나폴리가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팀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레아 나폴리 보도에 따르면 카사노는 16강 2차전 이후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나폴리는 오직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만이 나폴리만큼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나폴리는 현재 유럽 3위 안에 드는 팀이다. 이러한 팀들은 자신들이 앞서고 있어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한다"라며 나폴리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이어 "그들은 창조적인 플레이와 함께 경기를 즐긴다. 나는 나폴리가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나폴리의 아름다움 경기 방식을 극찬했다. 

카사노의 언급대로 나폴리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창의적인 플레이와 전술로 총 25골을 기록해 참가 팀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유럽 내에서도 손꼽히는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회 내내 리버풀, 아약스,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와 뛰어난 공격력으로 승리했다. 



카사노는 나폴리의 뛰어난 경기력 때문에 강팀들도 8강에서 나폴리를 만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나, 율리안 나겔스만감독도 8강에서 누구랑 만나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나폴리를 가장 마지막에 말할 것이다"라며 세계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맨시티와 뮌헨도 나폴리를 꺼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16강 2차전 이후 인터뷰에서 "나폴리는 아마 이제 유럽에서 가장 강한 팀일 것이다"라며 나폴리에 대한 경계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올 시즌 김민재,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선수들의 엄청난 활약과 함께 유럽 최고의 팀으로 거듭난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어떤 팀을 만나든 상대 팀 입장에서는 두려운 상대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사진=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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