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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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송혜교처럼 생겨야 하고…이상형과 결혼 불가능"

기사입력 2023.03.16 21:15 / 기사수정 2023.03.16 21:2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성시경이 배우 송혜교를 언급했다.

15일 성시경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성시경의 먹을 텐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성시경은 일본의 중국집에 도착했다.

성시경은 "이건 좀 조심해서 해야 하는 이야기지만 (일본의 중국집은) 조금 불친절한 인상이 있다. 아마 일본말을 잘 못하시는 분들이 꽤 있고 어색해서 그런 건가 생각도 든다. 일본의 중국집에 오면 놀란다. 보통 '네 네, 어서오세요' 라고 하는데 여기는 '갈 테니까 기다리라고' (이런 느낌이다.) 뭘 해달라고 하면 잘 안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친해지면 되게 가까워진다. 그게 약간 차이가 있다. 안 친절해서 놀라는데 친해지면 더 가까워지는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이 집이 뭐 제일 맛있겠나. 여기 중국집이 얼마나 많냐. 맛있는 데가 많겠지만 친한 중국집이 있는 건 중요하다. 아는 사람이 있는 집에 오면 조금 더 챙겨주는 맛이다. 뉴욕 파인 다이닝과는 다른 느낌이다. 여기는 서민적인 음식을 파는 곳이다. 주방장님, 사장님과 친해지면 '오늘 양 많이 주세요', '덜 달게 해주세요'라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다. 그래서 손님을 똑같이 대하는 게 아닐 수 있다는 변명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왜 이렇게 기준에 안 맞게 하지?' 할 수 있는데 그만큼 더 정이 있고 따뜻하다는 핑계를 대드리고 싶다. 이 사장님은 되게 재밌고 친절하고 좋다"고 이야기했다.

성시경은 "우리나라도 그렇다. 다 잘하는 중국집이 없다. 탕수육이 맛있으면 깐풍기는 좀 아쉽고 튀김류를 잘하면 볶음류가 조금 아쉽고 짬뽕이 맛있으면 짜장이 맛 없는 경우가 있다. 취향 문제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도 마찬가지다. 백 몇십 개를 마음에 쏙 들게 하는 가게를 찾는 건 약간 '송혜교 같이 생겨야 하는데 이건 이렇게 해야 하고 취향도 맞아야 하고' 이런 거다. 이런 사람을 딱 만나 결혼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상형과 결혼할 수 없지 않냐"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집은 내가 좋아하는 대표 메뉴 두 세개만 맞으면 그 집에서 나머지를 드셔보셔야 한다"라며 추천했다.

사진= 성시경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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