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현숙, '오붓 대화' 영수·영숙 질투…"빨리 불러, 짜증나" (나는SOLO)[종합]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3기 현숙과 영식이 질투심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나는 SOLO'에서는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양보 없는 '로맨스 대전'이 발발했다.

이날 현숙은 저녁을 위해 고기를 굽는 영수에게 다가가 "다른 사람들과 언제 얘기해 볼 거냐"고 물었다. 

현숙은 "너는 엄청 나한테 '다른 사람이랑 얘기해보라'고 했으면서, 너랑 얘기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더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영수는 "나도 그러면 오늘 사람들이랑 얘기 좀 해봐도 되냐"며 "네가 서운해할 것 같다"고 현숙의 의견을 물었다.

오히려 얘기 안 한 것이 서운하다는 현숙은 "나는 다른 사람들이랑도 얘기하고 오빠랑도 얘기를 하고 싶다. 근데 오빠는 안 하고 있으니까 오빠 입장에서는 내가 오빠랑만 얘기한다고 느낄 것 같다. 오빠가 그 상황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면, 나는 오빠한테 못 간다"고 복잡한 속내를 내비쳤다. 

이에 영수는 "지금까지는 마음이 안 내키니까 안 하고 있었던 거다. 특별한 생각이 없다"고 현숙을 달랬다.



식사를 하던 중 영수는 영숙에게 대화를 제안했다. 앞서 두 사람은 솔로나라 입소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서로를 첫인상 1순위로 꼽은 바 있다. 

영수는 "제가 부산에 정착하려고 했다가 서울에 올라온 지 1년째다"라며 부산에 살고 있는 영숙을 일부러 멀리 했다고 전했다. 

이에 영숙은 "저도 호감은 있었고 대화를 해보고 싶었다"며 "지금 약국을 평생 약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숙은 '자리를 잡지 않았냐'고 묻는 영수에 "지역때문에 되게 괜찮은 사람을 놓치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분이 옮기기 어려우면 제가 정리하고 그쪽 지역으로 갈 생각이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영숙은 "영수 님이 옥순 님한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해서 외모를 많이 보는 줄 알았다"며 영수를 우선순위에서 배제한 이유를 전했다. 

외모 자신감이 없는 영숙에 영수는 "저는 영숙 님이 옥순 님보다 미모가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영숙을 흐뭇하게 했다. 

이에 데프콘 역시 "영숙 씨가 요즘 남성 커뮤니티에서 화제"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영수와 여러 차례 데이트를 즐겼던 현숙은 확신을 주지 않는 영수에 답답함을 표했다. 

현숙은 영숙과 데이트를 즐겼던 영식에게 "영수의 첫인상 선택이 영숙이었다"고 말해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영식은 영숙 역시 마찬가지라며 "두 사람의 직업이 의사와 약사니까 서로 호감이 있는 건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생각보다 길어지는 대화에 현숙은 "오빠 빨리 불러 짜증 나니까"라고 질투, 영식은 "어디 있는지 모르는데 어떻게 부르냐. 착잡하다. 쿨한 척이 안 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ENA, SBS플러스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