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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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이채영X한기웅, 잠든 신고은 앞 키스…"자고갈 것" (비밀의 여자)[종합]

기사입력 2023.03.15 20:58 / 기사수정 2023.03.15 20:58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비밀의 여자' 이채영과 한기웅이 대담하게 불륜을 저질렀다. 

15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여자'에서는 정겨울(신고은 분) 몰래 남유진(한기웅)과 밀회를 갖는 주애라(이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현태(최재성)는 정겨울에게 "내가 베트남 가는 바람에 너 태어나는 것도 못 보고, 너희 엄마가 너 낳다가 떠나는 것도 못 봤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보육원으로 보내져서 화재 사고로 너 평생 약이나 먹게 하고. 이게 다 아빠 때문이다. 나 때문이다"라며 정겨울의 기관지 건강을 걱정했다. 

그러나 정겨울은 "그게 무슨 소리냐. 그때는 태어날 나랑 엄마를 지키려고 돈 벌려고 그랬던 거잖아"라며 정현태를 위로했다. 

앞서 임신 때문에 약 복용을 중단했던 정겨울에 정현태는 "아빠는 손주 욕심 없다. 무엇보다 네가 제일 먼저다. 그러니까 너부터 먼저 챙겨라. 다시는 약 끊을 생각하지 마라"고 애틋한 부성애를 보였다.



서태양(이선호)은 자신 때문에 죽음을 맞은 사람의 노모를 찾아가 3년간 모은 돈을 건넸다. 

노모는 "이렇게 해서 네 놈 마음이 편해지겠다 이거냐. 내 아들 죽인 살인자 놈이 왜 여길 찾아오냐. 내 아들 살려내라"고 멱살을 잡았다. 

분을 참지 못한 노모는 서태양에게 물을 뿌렸고, 이를 오세린(최윤영)이 막아서며 서태양 대신 흠뻑 젖었다.
 
집에 돌아온 오세린은 "거기는 다시 왜 간 거야? 이미 끝난 일이잖아"라고 물었고, 서태양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다. 나 때문에 한 집안의 가장이 죽었다"고 말해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세린은 "그 사람 건달 출신의 유흥업소 악덕 지배인이었다. 사회악이었던 사람이라 오히려 잘 된 일이다"라며 "실수였으니 그만 잊어라. 언제까지 이렇게 괴로워하면서 살 거냐"고 말해 서태양을 한숨 짓게 했다. 

한편, 정겨울과 남유진은 남만중(임혁)의 권유로 리조트 여행을 떠났다. 

정겨울이 바다를 보러 나간 사이, 남유진만 있는 방에 주애라가 몰래 들어왔다. 주말에 밀회를 갖기로 한 남유진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주애라가 일방적으로 따라왔던 것. 

그때 정겨울이 목도리를 챙기기 위해 다시 돌아왔고, 남유진은 "이왕 이렇게 된 거 다 밝히자"는 주애라를 급히 화장실로 숨겼다.  

그날 밤 주애라는 "나 오늘 유진 씨 방에서 자고 갈 거다"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정겨울에게 먹일 따뜻한 차를 건넸다. 

아무것도 모른 채 차를 마신 후 깊은 잠에 빠진 정겨울. 그의 앞에서 남유진과 주애라는 대담하게 불륜을 저질러 충격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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