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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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男 초·중학생 장래희망 1위 '축구 선수'…5년 만에 탈환

기사입력 2023.03.15 17:15 / 기사수정 2023.03.15 17:1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일본 남자 초·중학생의 장래 희밍 직업으로 축구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15일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일본의 HR(인력자원) 서비스사 '아데코 그룹 제팬'은 전국 초·중학생 1800명을 대상으로 '장래 취하고 싶은 직업은 무엇인가'란 설문조사를 했다.

그러자 남자 1위로 축구 선수가 6.2%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이어 유튜버와 회사원이 나란히 5.8%로 공동 2위를 기록했으며, 경찰관 및 형사가 5.6%로 4위에 올랐다.

야구 선수(5.5%), 엔지니어(5.1%), 의사(4.8%), 게임 크리에이터(3.9%), 선생님, 건축사(이상 3.7%)가 5위부터 공동 9위까지 차지했다.

신문은 "축구 선수가 남자 1위를 차지하기는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의 일"이라며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일본 대표팀 활약이 남자 초·중학생에게 큰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일본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E조에 속해 16강 진출이 불투명했으나 1차전 독일전과 3차전 스페인전에서 연달아 2-1 역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크로아티아와 16강에선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해 목표인 8강에 도달하지 못했으나 세계적인 강호들을 누르고 '죽음의 조'를 통과하는 모습이 유·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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