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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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대열이 '입대' 와이에게…아이돌의 솔직한 입대 준비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3.15 17: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와이(Y)가 맏형인 대열이 자신에게 해준 입대 관련 조언을 솔직하게 전했다.

골든차일드 와이의 첫 솔로 싱글 '바람이라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 토파즈홀에서 진행됐다.

와이의 첫 솔로 활동곡 '바람이라면'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애절한 보컬이 어우러진 발라드로, 와이의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곡은 오는 20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를 앞두고 있는 와이가 데뷔 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활동 곡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였다. 이와 관련 와이는 "급박하게 날짜가 잡혀서 입대를 하게됐다"며 "나에게도 입대 날이 오는 구나 생각했다. 처음엔 심장이 내려앉았었는데 병역의 의무는 져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담담하게 다녀오자, 국가가 날 찾으니까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신청을 하게됐다"고 털어놨다.

와이는 최근 병장이 됐다는 팀의 맏형 대열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입대를 하게됐다. 이에 대해 그는 "대열 씨가 많은 도움을 줬다. 필요한 물품들이나 생활에 있어 필요한 부분들을 장문의 메시지를 남겨줬다. 대열이 형이 리더가 맞구나, 의젓하구나 이런 마음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어떻게 압존법을 해야 하고, 다나까 쓰는 방법이나 생활 패턴, 훈련은 어떤식으로 받는지 등 (대열이) 알고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이야기해줬다"고 구체적으로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입대 앞두고 멤버들끼리도 나눈 이야기가 있다고. 와이는 "(멤버들이) 형이 가면 빈자리가 클 것 같다는 이야기해줘서 고마운 마음도 들었다. 대열이 형이 가고 제가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좀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며 "승민 씨나 지범 씨는 어제 '형이 없는 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 같다' 그런 이야기를 해줬다"고 특히 아쉬워한 멤버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맏형과 둘째 형이 자리를 비운 골든차일드의 '실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와이는 "실세는 항상 보민이었다"며 막내를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장준 씨가 가볍고 장난기 많은 친구로 보이지만 팀에 있을 땐 의젓함이 보인다. 장준 씨에게 부담을 주고 떠나는 게 아닌가 싶지만 잘 해줄 거라고 믿는다"며 장준이 팀을 이끌어주길 바란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내년 9월 제대를 하는 와이는 골든차일드의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전역을 하게 되면 시간이 있을 것 같다. 우리 기회가 되면 완전체 앨범을 그때는 무조건 하고 활동도 하자는 말을 나눴던 기억이 있다"고 밝혀 기대를 자아냈다.

끝으로 와이는 "저는 없어지는 게 아니다. 잠시 자리비움을 하는 건데 그렇다고 해서 마음이 다른 데로 가면 슬퍼질 것 같다. (솔로곡이) 진짜 이별송이 될 것 같아서 그러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멤버들에게는 누구보다 잘했던 친구들이라 제가 없어도 잘할 거라고, 최선을 다할 거라고 알고 있다. 믿고 다녀오도록 하겠다"는 씩씩한 인사를 남겼다.

한편, 와이의 디지털 싱글 '바람이라면'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울림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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