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0경기 만에 무안타에 그치며 9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팀은 또 한 번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해내며 4연승을 질주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삼진 3개를 당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4리로 떨어졌다.
보스턴 선발 우완 클레이 벅홀츠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벅홀츠의 5구째 몸쪽 92마일(148km)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벅홀츠의 체인지업에 투수 앞 땅볼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들어온 바깥쪽 높은 체인지업에 헛스윙하며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완 리치 힐을 상대, 힐의 4구째 몸쪽 91마일(146km) 패스트볼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1-2로 뒤져 있던 클리블랜드는 8회 말에 마이클 브랜틀리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역전 2루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5타수 5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