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유아인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소환을 앞둔 가운데 주변인의 참고인 조사가 이뤄졌다.
15일 서울경찰청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최근 유아인 소속사(United Artists Agency) 관계자와 주변인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최근 총 7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여한 사실이 밝혀졌다. 유아인이 2021년 1월 4일부터 12월 23일까지 투약한 프로포폴 횟수는 73회, 합계 투약량은 4400ml에 이른다.
유아인 측 관계자는 "피부질환을 앓아온 유아인이 바늘 공포증이 있어 수면 마취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후 프로포폴뿐만 아니라 대마, 코카인, 케타민 투약 혐의가 추가됐다.
경찰은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할 수 없는 증거 수집에 장시간 공을 들였으며 해당 자료가 1만 장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을 마무리하고 있다. 소환 조사는 다음 주가 유력하며, 출석은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유아인의 혐의 입증을 잔신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지 않고 있다. 다만 유아인이 혐의를 끝까지 인정하지 않으면 구속영장 신청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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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