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양준혁이 4년 사귄 전 여자친구에게 홈런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23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최영인 외 연출)에서는 43세 동갑내기 가수 김완선과 예능인으로 변신한 양준혁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양준혁은 "과거 4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녀도 야구를 좋아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만나는 동안 내가 홈런 치는 모습을 한 번도 못봤다."며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헤어질 때는 정말 슬펐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녀를 잊는 데 2년이나 걸렸다. 전화는 못 하고 그녀의 집 앞에서 기다린 적도 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양준혁의 댄스와 노래 실력이 공개돼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사진=양준혁 ⓒ SBS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