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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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잠실 라이벌 LG-두산 '충돌'

기사입력 2011.05.24 10:29 / 기사수정 2011.05.24 10:29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상승세의 LG와 팀분위기가 어수선한 두산이 잠실에서 격돌한다.

LG는 지난주중 경기에서 KIA에게 당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롯데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3승 2패로 한 주를 마감했다. 비록 팀 선발진이 KIA를 상대로 붕괴됐지만 박현준이 시즌 7승째를 거두며 팀 선발의 버팀목이 됐다. 불펜진의 평균자책점도 5.79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LG의 방망이는 매섭다. 3연승을 거둔 3경기에서 경기당 7점이 넘는 점수를 뽑아내며 팀의 마운드를 돕고 있다. 윤상균은 5할의 주간타율에 2홈런, 7타점으로 깜짝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박용택과 조인성도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LG는 1위 SK에게 3게임 차로 다가선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3위 삼성과는 1.5게임 차, 4위 KIA와는 4게임 차로 앞서 있다.

반면 두산은 지난 주 1승 1무 4패의 기록을 남기며 리그 순위가 6위까지 떨어졌다. 하위권의 한화와 넥센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 중 8이닝 1실점(무자책)을 기록한 김선우를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이 제 힘을 내지 못하고 있고 선발로 전환하며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이용찬이 그나마 두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두산의 공격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지난 주 터뜨린 6개의 홈런은 8개 구단 중 1위를 기록했으며 .286의 타율은 3위에 해당한다. 다만 8개의 실책을 기록한 야수 수비가 불안하다. 

두 팀의 명암은 분명하다. 하지만 라이벌전은 팀 전력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요소가 분명히 존재한다. LG와 두산의 3연전 승자가 누가될 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잠실로 쏠리고 있다. 

[사진=김경문 감독 박종훈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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